이재명 교수 / 고려대 안암병원
이재명 고려대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가 제45차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재명 교수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압도적 실력과, 지극한 정성으로, 환자를 살린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 교수가 환자 치료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진심을 담은 글로 다시 한번 학계와 의료계의 깊은 공감을 얻은 결과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012년부터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를 대상으로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및 사진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중환자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환자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의료계 안팎에 중환자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재명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중환자실 사랑방' 공모전에서 두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7년 ‘백혈구 수혈’이라는 기고문으로 가작을 수상하며 글쓰기 실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2022년 ‘기억하는 이름, 감사한 인연’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도 또 한 번 최고상의 주인공이 되며 중환자 치료의 현장에서 느낀 감동과 헌신을 글로써 깊이 있게 풀어냈다.
생사를 넘나드는 외과계 중환자와 중증외상 환자들을 돌보는 중에도 환자들과의 특별한 순간들을 정성스럽게 기록해온 이재명 교수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따뜻한 감성을 함께 갖춘 의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이러한 꾸준한 기록 활동은 타 문학 공모전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교수는 청년의사가 주관하는 한미수필문학상에서도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며 필자로서의 역량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전문적인 의술과 더불어, 환자와의 만남에서 얻은 감동과 교훈을 글로 풀어내는 그의 진정성은 의료계 안팎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재명 교수는 “중환자실은 매 순간 환자의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곳이다. 그 안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나누는 짧지만 깊은 순간들을 기록하는 일은 제게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소명”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소홀히 하지 않고 기록으로 남기며 중환자 치료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관계자는 “이재명 교수는 뛰어난 중환자외상 치료 실력은 물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을 실천하는 의료진”이라며 “이번 수상은 그의 인간적인 진심과 전문성이 의료계에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의료인으로서 또 기록자로서 따뜻한 울림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