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 ‘골든타임 지켜요’ 캠페인송 공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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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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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질환의 인식 제고를 위해 7년째 이어오는 ‘골(骨)든타임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로운 캠페인송 ‘골든타임 지켜요’를 제작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송은 국민들에게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특히 대한골대사학회 전문의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구조에 이상이 생겨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질환이다.
대한골대사학회가 발표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팩트시트(2023)’에 따르면 2022년 골다공증 골절 환자 수는 약 43만 4천 명으로, 20년 전 대비 346.2% 증가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척추와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급증해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번 캠페인송은 골밀도 T-점수를 통해 뼈 건강을 꾸준히 체크하고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골밀도 T-점수는 뼈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정기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캠페인송 뮤직비디오에는 골다공증 예방과 낙상 방지를 위해 개발된 ‘삼세판 운동’이 포함됐다.
삼세판 운동은 근력, 파워, 균형 운동으로 구성되며 50대 이상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운동은 뼈를 강화하고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참여자의 체력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골다공증 관리는 골 성분이 빠져나가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송이 국민들에게 뼈 건강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골대사학회는 대표 캐릭터로 기린을 모티브로 한 ‘닥터보니’를 활용해 골다공증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오프라인 교육 현장에서도 캠페인송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골대사학회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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