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강릉영동대 간호학부, 환자안전 교육 강화 위한 협약 체결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예비 의료인의 환자안전 인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부와 손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환자안전 교육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예비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환자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공동 모색 ▲학술적·임상적 자원 연계를 통한 환자안전 교육 강화 ▲의료현장 실습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식하고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습 기반 교육 모델을 개발·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태석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권 예비 의료인들에게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교육 초기 단계부터 인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릉영동대 간호학부와 협력해 실무와 연계된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환자안전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법에 따라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현재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하여 ▲환자 안전사고 정보 공유 ▲주의경보 발령 및 전파 ▲환자안전문화 조성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권 내 환자안전 교육과 문화 확산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