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한 ‘We路 생명나눔 헌혈행사’ 개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30일 장기화된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We路(위로) 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병원 내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병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며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과 시민, 한림대 경영대학원 고급경영관리자과정(AMP) 동문 등 총 36명이 참여해 총 12,880cc의 소중한 혈액을 기증했다.
헌혈을 통해 모인 혈액은 수혈이 절실한 중증환자들에게 우선 사용되며 일부는 향후 혈액 부족 상황에 대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실천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AMP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단순한 헌혈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공동체 정신을 함께 나누는 장으로서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따뜻한 실천인 헌혈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추진 중인 ‘We路 캠페인’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전사적 문화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따뜻한 정서적 치유와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과 직원, 방문객 모두가 서로에게 ‘위로’를 전하는 병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이 병행되고 있다.
헌혈행사 역시 ‘We路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생명 존중 실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병원이 지향하는 따뜻하고 연대감 있는 공동체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정기적인 헌혈 행사 외에도 환자 안전 캠페인, 질환 인식 개선 활동, 지역 노인 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병원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속 신뢰받는 건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