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제36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국내외 생명과학 연구자 2700명 참가...24개 주제 심포지엄 및 세계적 석학 강연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7 12:47
의견
0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학술 행사인 ‘2024년도 제36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700명 이상의 국내외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과 함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24개 주제의 심포지엄을 통해 생명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을 다루며, 15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노벨상 수상자 4명의 기조 강연이 예정돼 있다. 강연자 명단에는 ▲201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코빌카 교수(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앤드류 파이어 교수(미국 스탠퍼드대학),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사라 오코너 교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제임스 윌슨 교수가 포함돼 있어 전 세계 생명과학 분야의 최첨단 연구 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KSMCB 생명과학상 수상자인 송현규 교수,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 수상자인 김혜영 교수, KSMCB 운봉학술상 수상자인 이호영 교수 등 다수의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학회 주관 시상자로 선정돼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적 교류를 넘어서 기업과 학계의 협력을 촉진하는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BTB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런천 심포지엄 외에도, 젊은 과학자 세션과 일반 회원 포스터 발표가 1000여 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첨단 기기 전시회가 135개의 부스에서 열리며 관련 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높은 수준의 과학적 플랫폼 위에서 학술적, 사회적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관련 분야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연구자들의 협력과 연구 성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생명과학 연구 환경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