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충북대병원서 필수의료 현장 의견 청취 / 보건복지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충북대병원을 방문해 필수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는 필수의료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필수의료 분야 종사자들이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고난도 수술과 처치 등 저평가된 필수의료 항목의 수가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2030년까지 적정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가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위험 필수진료 분야 의료진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사고 공적 배상체계 구축과 형사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법적 보호방안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료진과 전공의들은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공의 복귀 후 내실 있는 수련이 가능하도록 수련환경 개선과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간담회 이후 정 장관은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

정은경 장관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분야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갖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필수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국가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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