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하나은행, 국민 눈 건강 위한 실명예방 사업 후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하나은행이 국민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다시 한 번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12일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실명 예방을 위한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시각장애 예방을 위한 공동 후원을 이어갔다.

이번 후원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되어온 ‘개안수술비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역시 심평원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성금 2000만 원을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기부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시각질환자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 대상자는 시력 회복이 가능한 안질환을 앓고 있으나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청년 및 장년층이다.

하나은행도 같은 날 저시력 보조기기 후원에 나섰다. 독서확대기와 가림 패치 등 총 2000만 원 상당의 보조기기를 전달했으며 해당 물품들은 일상생활과 학습에 불편을 겪는 저시력인 및 사시·약시 등 안질환으로 가림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강중구 원장은 “심평원과 하나은행의 작은 나눔이 실명 예방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병 치료비 지원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과 하나은행은 지난해에도 실명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국민 건강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