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2025년 알레르기질환 아카데미’ 개최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과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23일 ‘2025년 알레르기질환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지역 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및 보건소 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증가하는 알레르기 환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등학교 등 교육 현장의 교사와 보건소 실무자들이 주요 참석 대상이었다.

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 두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1부는 유아 대상 기관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담당 교사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초·중등 보건교사 및 시‧군 보건소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아나필락시스 등 주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를 수강했으며 특히 천식 및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실시간 대처법을 중심으로 한 실습 교육이 병행돼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권재우 센터장은 “알레르기질환은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육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심학교 확대와 교사 대상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는 현재 총 438개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강원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강원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는 이번 아카데미를 포함해 다양한 예방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알레르기 환아들이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관리받을 수 있도록 아카데미, 부모교육, 보건소 연계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앞으로도 아토피와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