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08 16:17 | 최종 수정 2024.11.08 18:01
의견
0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7일 병원 신관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한 ‘2024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병원이 매년 진행하는 안전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한강성심병원은 다양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출입하는 공간으로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만큼 재난 발생 시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병원은 화재 등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소방훈련은 신관 3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자위소방대원들이 통보연락팀, 소화팀, 대피유도팀, 응급구조팀으로 나뉘어 역할을 분담하며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초기소화 및 화재 신고 ▲비상연락망 활용 ▲환자 대피 및 방호 ▲응급 처치와 환자 이송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숙달 등이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화재 대응 기술을 습득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허준 원장은 “한강성심병원은 화상전문병원으로서 화재 사고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화상 치료뿐 아니라 화상 사고 예방에도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