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김도욱 교수,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7.02 17:22 의견 0
충남대병원

김도욱 충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대한암학회 학회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한 '현대적인 선행화학요법 후 병리학적 림프절 상태에 따른 유방암 환자의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의 영향'(Impact of Postmastectomy Radiation Therapy on Breast Cancer Patients According to Pathologic Nodal Status after Modern Neoadjuvant Chemotherapy)을 주제로 연구해 성과를 인정받아 제1저자로 임상 분야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현대적인 선행화학요법 후 유방암 환자의 병리학적 림프절 상태에 따른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는 총 682명의 임상 2-3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는 잔여 림프절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잔여 림프절이 없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게서도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가 국소 재발을 유의하게 줄이는 결과가 확인됐다.

김도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대적인 선행화학요법과 유방절제술 시행 후 잔여 림프절이 있는 유방암 환자에게 방사선치료가 주요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암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결과를 드릴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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