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해외직구를 통한 건강식품 구매 주의

제품 정보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통해 확인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4.01 16:38 의견 0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해외직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은 정식 수입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소비자는 해외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식품안전나라 사이트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최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일본 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현지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식약처는 국내 플랫폼사에 판매자제를 요청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일본 정부가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홍국)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자진회수 현황을 추가로 발표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일본 정부에서 발표한 제품(54개사 150여개)들은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일본에서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하는 식품을 수입하는 경우 수입자가 해당 제품이 고바야시 제약에서 제조한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매 수입시마다 증명하도록 조치하고 일본 정부가 발표한 자진회수 제품들이 국내 수입되지 못하도록 수입 통관 단계 검사도 강화했다.

식약처는 일본에서 회수 중인 붉은 누룩(홍국) 제품을 포함해 위해식품 정보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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