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일상마다 힘찬 기운과 따뜻한 빛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함께 건너왔습니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지켜내셨습니다.
그 용기와 인내, 그리고 도정을 향한 믿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로 그 신뢰가 오늘의 전북을 만들었고 우리를 새로운 기회의 문 앞에 세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0조 원을 넘어선 국가예산 확보, 올림픽 유치 도전, 미래산업 기반 조성까지.
이 모든 성과는 전북의 한계를 넘어선 값진 도전이었으며, 무엇보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이제 2026년은 더 이상 ‘준비의 해’가 아닙니다. ‘결실의 해’가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다져온 변화의 토대 위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이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일이 혼자만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도록,
어르신이 홀로 외롭지 않도록, 복지와 안전, 교육과 경제, 문화와 농생명에 이르기까지 도정은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겠습니다.
특히 전북을 대한민국의 미래로 세우는 일에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피지컬 AI, 새만금 메가 샌드박스, RE100 기반 에너지 대전환. 전북은 이제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선도 지역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도정에서는 더 유능한 도지사로 도민 곁에서는 더 겸손한 이웃으로 늘 함께하겠습니다.
광야를 달리는 말처럼 두려움 없이 전북의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도민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2026년 새해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더욱 따뜻해지고, 전북의 미래가 더욱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