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 성과교류회 포스터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오는 18일 서울 ST CENTER(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연구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AI 기반 임상시험의 확산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연구성과 확산과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을 주제로,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이 추진 중인 4개 중점 연구개발과제의 1단계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해당 과제들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행되는 연구로,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연구 결과와 함께 향후 2단계 추진 방향, 나아가 후속 사업 기획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1부에서는 분산형 임상시험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이 공유돼, 국내 임상시험 환경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임상시험 방식의 실제 적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세션 좌장은 조혜영 차의과학대 교수가 맡으며, 분산형 임상시험 기술개발(김경환 서울대병원 교수),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개발(김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첨단바이오 분야 임상시험 기술개발(민창기 서울성모병원 교수), 질환별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화 및 적용(연동건 경희의료원 교수) 등이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2부는 ‘AI-Driven Clinical Trials’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이 국내 임상시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이 세션에서는 AI 기반 임상시험 기술의 현주소와 함께, 향후 임상시험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필요성과 발전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2부 좌장은 유경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맡으며, 퀀텀-AI 기반 신약개발 패러다임(정재호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장), AI 기반 혁신 사례(동재준 강북삼성병원 교수), 국내 임상시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안(Smart, Sovereign, and Secure)(허기영 서울대병원 교수), AI 기반 발달장애인 맞춤형 임상연구 참여 지원 플랫폼 개발(오미애 경희의료원 교수), AI 기반 보행 바이오마커 개발과 3D 포즈 추정 기술(문설주 전북대학교병원 교수)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박인석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임상시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사업단과 연구진이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며 “재단은 이러한 혁신적 연구 결과가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연구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과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로 지정된 공적 임상시험 지원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사업단을 운영하며 디지털·AI 기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