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용미 강원대 간호대학장, 김태석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장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강원대 간호대학과 손잡고 예비 의료인의 환자안전 인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강원대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내 환자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권을 비롯한 지역 내 예비 보건의료인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환자안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학문적·임상적 자원을 공유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공동 모색 ▲학술·임상 자원 연계를 통한 교육 강화 ▲의료현장 실습과 연계된 실무형 환자안전 교육 추진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이론뿐 아니라 실제 의료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석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권 예비 의료인들에게 환자안전의 개념과 중요성을 교육 초기 단계부터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강원대 간호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을 지원하고 향후 환자안전 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환자안전법에 근거한 지정 센터로 선정된 이후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 주의경보 발령 및 전파, 안전문화 조성,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대병원과 강원대 간호대학은 지역 의료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예비 의료인의 환자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권 의료 서비스 전반의 질 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