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임상시험 전문인력 자격시험 공고 포스터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내 유일의 임상시험 전문인력 자격시험이 오는 10월 다시 시행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 분야 종사자의 직무역량과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2025년 임상시험 전문인력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과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직능을 대상으로 각각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Qualified ▲Certified 두 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시험일은 오는 10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객관식 시험 합격자에 한해 주관식 필기시험이 이어진다.
Qualified 등급은 임상시험 관련 유관학과 학사 학위 취득자 또는 졸업 예정자가 응시할 수 있고 Certified 등급은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춘 종사자만 응시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Certified 등급의 평가 방식이 기존 구술시험에서 주관식 필기시험으로 전환돼 보다 정량적이고 일관된 평가 체계가 마련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23년부터 해당 자격시험을 ‘자격기본법’에 따라 민간자격으로 운영해왔으며 올해로 3회차를 맞는다.
국내 임상시험 분야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자격시험으로 제도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국가공인 민간자격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공인 민간자격 신청은 등록 후 1년 이상 3회 이상의 운영 실적을 충족해야 하며 재단은 이를 위한 준비 절차를 착수 중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험 응시 및 자격 등급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임상교육원 또는 자격시험 운영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인석 이사장은 “자격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 높은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며 “임상시험 분야의 유일한 자격시험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가공인화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