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 상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 의료진 소화기 사용법 실습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 '2025년 상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환자·보호자·교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병원 신관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병원 외부의 공개공지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훈련에는 자위소방대원들이 총출동해 통보연락팀, 소화팀, 대피유도팀, 응급구조팀 등으로 나뉘어 실전과 같은 환경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참여자들은 ▲화재 초기 진압과 119신고 ▲병원 내 경보방송 발령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안전 이송 ▲소화기 및 구조대 장비 사용법 숙달 등 단계별 절차를 점검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훈련을 펼쳤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환자 중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은 의료기관의 특성상,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위험이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매년 상·하반기 정기 소방훈련을 통해 예방과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동진 병원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초기 대응 능력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병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시스템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