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임상 팀 김영욱 이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한국릴리

한국릴리는 자사 임상팀 소속 김영욱 이사가 지난 21일 ‘2025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이사는 임상시험 진흥 부문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표창을 받은 15명의 수상자 가운데 글로벌 제약기업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임상시험 재고: 실무에서의 포용성(Rethinking Clinical Trials: Inclusivity in Practice)’이라는 주제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내외 제약산업 종사자, 의료기관 관계자, 환자단체 및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상시험 참여 확대와 형평성 제고의 중요성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영욱 이사는 국내 임상시험 생태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전문가로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의 접근성, 효율성, 규제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해 왔다.

현재 그는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가 주최하는 KoNECT 국제 컨퍼런스(KIC)의 프로그램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임상시험 정책 및 산업 발전에 관한 의견 제시와 방향성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그는 국내 임상시험 정책을 총괄적으로 담은 ‘임상시험백서’의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으며 2023년에는 보건복지부 주도의 임상시험 제도 혁신 사업인 ‘ARICTT’(Accelerating Regulatory Innovation for Clinical Trial Transformation)의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해 관련 제도 설계와 혁신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 이사는 이외에도 여러 협회 활동과 자문활동을 통해 산업계의 관점에서 임상시험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품질 고도화를 위한 조언과 실행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 같은 다각도의 기여가 이번 장관 표창 수상의 주요한 배경이 됐다.

김영욱 이사는 “이번 표창은 개인의 수상이 아니라, 한국릴리 임상팀 전체의 헌신과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포용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임상시험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의 글로벌 임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시험은 신약 개발의 과정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적시에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임상시험 접근성을 넓히고, 한국이 글로벌 임상시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릴리는 국내 유수의 의약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항암, 당뇨병, 비만, 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특히 임상시험의 품질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최신 치료 옵션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김영욱 이사의 수상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임상 전문가가 국내 보건당국으로부터 직접적인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향후 한국릴리의 임상 전략과 품질 기준이 국내 임상시험 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