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지정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7.23 12:54 의견 0
분당서울대병원, '보건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지정 /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실시하는 '보건 의료표준 현장 실증 및 확산을 위한 표준선도기관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 선도기관 지원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 정립과 현장 확산을 위해 도입한 표준 체계(보건 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 표준)를 검증하고 향후 현장 확산 촉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선진적 의료정보시스템과 자체 의료 정보 표준 운영·관리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등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화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협력 기관인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비트컴퓨터, 이지케어텍과 함께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의 실효성 강화 및 의료기관 내 표준 적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 정립과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내부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는 등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성공적인 표준선도병원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내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 선도병원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엔 고형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분당서울대병원 송 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임태환 보건의료데이터표준화추진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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