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48개 선정

우수 선도사업 선정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 강화 기대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7.23 12:34 의견 0
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을 공모해 48개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따라 '치매안심마을' 조성·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유롭게 지역사회 활동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과 보건복지 서비스 역량이 확보된 마을이다.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은 지역사회를 발전적인 치매안심마을로 선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기반한 우수유형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2022년부터 실시됐다.

올해는 ▲실종·예방 안전망 ▲치매환자 사회참여 ▲안전환경 조성 ▲조기발굴 체계 구축 등 4가지 유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서 경북 경주시 등 48개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을 우수선 도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총 9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이번 공모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주하고 생활하시기 위해 지역사회 내 치매에 친숙한 환경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치매에 더욱 친숙하고 공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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