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만의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발굴 ‘시동’

김관영 도지사, “긴밀히 협업해 생명·지역 살리는 아젠다 발굴할 것”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7.15 22:01 의견 0
전북자치도, 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 출범식 /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단체와 책임의료기관 등 민·관·연 기관들과 함께 한정된 전북도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등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전북자치도는 15일 민-관-연 21개 기관과 ‘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하고 3개 분과 운영을 시작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는 대내외 환경변화로 지역의 보건의료 생태계가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의료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전문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현실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진윤 전북도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장과 14개 시․군,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전북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 4개소, 의사회 등 보건단체 8개소,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예수병원 등 도내 책임의료기관 6개소와 언론인 등 21개 기관장들과 분과위원 및 각 기관 실무자 등 100여명 참석했다.

다함께 보건의료 얼라이언스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보건기관 기능 개선 ▲공공의료 강화 ▲의료자원 활성화 등 3개 분과로 구성․운영하며 각 분과별로 10여명 정도의 위원들이 위촉돼 의제 발굴을 이끌어가게 된다.

분과 운영은 지역의 문제점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중점 의제를 선정하고 분과별로 월 1~2회정도 회의를 개최, 오는 12월까지 구체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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