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제7기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수강생 모집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7.03 19:56 의견 0
제7기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포스터 /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는 암환자의 심리적·정신적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7기’ 수강생을 오는 다음 12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은 암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지의료 중에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국립암센터는 2015년에 국내 최초로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암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 ▲말기암 및 진행성 암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의료진 소진 예방을 다룬다.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해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명상·의료 커뮤니케이션’ 등 관련실습도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다음달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12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홍관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의사·간호사·심리사·사회복지사·호스피스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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