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따로 또 같이' 전시회 개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6.23 22:22 의견 0
따로 또 같이(Apart and together) 포스터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전시관 갤러리 M에서 '따로 또 같이(Apart and Together)' 전시 오픈 행사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미술교육기관인 '(사)소울음아트센터'와 함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회에 초청된 이형균, 최진희 작가는 정신장애 예술인 부부로, 이형균 작가는 시골 풍경과 장독대, 기찻길 등을 표현해 편안한 느낌을 주며, 최진희 작가는 환청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나비를 잡고 있는 고양이로 표현했다.

곽영숙 센터장은 "작가들의 시각과 감성을 통해 놀라운 예술을 창조해낸 두 분 작가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옥규 (사)소울음아트센터 대표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 미술 교육기관으로서 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 미술작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따로 또 같이' 전시는 오는 8월 16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공휴일과 주말은 휴관이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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