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OECD와 오가노이드 활용 독성시험법 개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5.09 22:07 의견 0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도록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활용해 표준 독성시험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진행한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OECD 국가시험 지침 프로그램 조정자 작업반 회의에서 식약처가 제안한 표준작업 제안 2개가 신규 개발 프로젝트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들 프로젝트는 간(肝)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간 독성시험 상세 검토 보고서를 제정하는 것과, 인체 피부 모델을 활용한 광독성(빛에 의한 피부 손상 등) 시험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특히 간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독성시험법 가이드라인은 세계 최초로 제정이 추진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식약처는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운영하며 그동안 피부 감작성(피부로 들어온 항원에 의한 면역계 과민 반응), 눈 자극, 피부 자극 등 동물대체시험법을 OECD 시험 가이드라인으로 등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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