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축농증 등 부비동 상태 확인하는 검사 시행

근적외선 광투과와 이미지 분석 활용한 ‘부비동 검사’ 전국센터 도입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5.08 08:40 의견 0
KMI한국의학연구소, 축농증 등 부비동 상태 확인하는 검사 시행 /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축농증(부비동염)을 비롯한 부비동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신규 검사를 도입해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비동은 얼굴 골격에서 코 옆에 위치한 빈 공간으로, 부비동 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발생해 콧물이 나가지 못하고 고인 상태를 부비동염(축농증)이라고 한다.

KMI가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부산·대구·광주·제주)에 신규 도입한 ‘부비동 검사’는 안면 촬영으로 빛이 투과하는 정도를 확인해 부비동 내 이물질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긴 파장대의 근적외선이 뼈와 피부를 투과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개발 업체(U2medtek)에 따르면 이 검사는 근적외선 광투과와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투과 조명법을 적용해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광투과도와 CT 검사 결과의 일치성이 80% 이상임을 확인했다는 점과, 부비동염의 정량화된 수치화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환자의 증상 심각 정도에 따라 3가지 종류(낮음, 조금 높음, 매우 높음)로 분류가 가능해, 의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진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고 환자는 자신의 증상 정도를 더 쉽게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KMI 관계자는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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