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정형석 교수, 대한골절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5.03 23:29 의견 0
정형석 교수 /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석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제50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형석 교수는 '손목 골절 환자에서 상완신경총 차단술 시행 시 반발통증 감소를 위한 방법'이란 주제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손목 골절은 고령에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골절 중 하나다. 손목 골절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때 상완신경총 마취는 전신마취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상완신경총 마취는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반발통증'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다.

정형석 교수는 기존 마취제에 스테로이드 제재를 추가할 경우 반발 통증을 일정 부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해당 연구는 중앙대서울병원 이재성 교수, 중앙대광명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민경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정형석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손목 골절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반발통증을 줄여 상완신경총 마취를 손목 골절 수술에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통증 감소를 더욱 효울적으로 시행하여 수술 후 진통제 사용량을 줄이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상위 10% 저널인 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CORR)에 게재됐다.

한편 정형석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 현재 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에 재직하며 수부-상지 분야의 외상 및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정형석 교수는 손목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TFCC) 손상 및 팔꿈치 상과염(테니스 엘보우)에 대한 임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관련된 연구 결과들을 세계적 권위의 정형외과 국제 학술지에 여러 차례 게재하는 등 활발한 진료와 연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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