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민® 친환경 패키지 /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제오민®’에 새로운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며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패키지 개선은 지난해 상온 보관 허가에 이은 후속 조치로 제품의 유통·보관·폐기 전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업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멀츠가 이번에 공개한 제오민®의 새로운 패키지는 기존 대비 상자 크기를 34% 줄인 컴팩트 디자인으로 패키지 제작에 필요한 자원 사용량을 대폭 낮추는 것은 물론 배송 효율까지 높여 전체 공급망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패키지 내부의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다. 기존 구성품에서 플라스틱을 완전히 배제함으로써 연간 약 12.77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모든 패키징 재질을 종이 기반으로 통일해 의료기관 및 소비자 모두가 손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멀츠는 이를 통해 소비자 참여형 ESG 실천 모델을 확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멀츠는 2023년 2월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국내 최초로 제오민®의 상온 보관 허가를 획득하며 ESG 경영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냉매제 사용량과 냉장 보관에 필요한 전기 소모량이 크게 줄었고 이는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던 환경 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온도 변화에 민감한 기존 냉장 제품과 달리 상온 보관은 유통 과정에서의 제품 안정성까지 강화, 품질 변질 위험을 예방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경험을 제공한다.

멀츠는 친환경 패키지 적용과 상온 보관 허가 같은 실무 중심의 ESG 활동을 넘어, 기업 전체 경영 시스템에 ESG를 통합 적용해왔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 자체 ESG Index를 구축했으며 매년 UN SDGs 협회와 함께 ESG 실적을 평가해 공개하는 투명경영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이 인정돼 멀츠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ESG 경영 종합 ‘우수(A)’ 등급을 획득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의 ESG 리더십을 입증했다.

유수연 대표는 이번 친환경 패키지 도입에 대해 “상온 보관 허가에 이어 플라스틱 사용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패키지 혁신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멀츠는 책임 있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의료미용 산업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성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오민®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새로운 메시지를 전한 것처럼, 멀츠의 ESG 행보 역시 산업 전반에 건강한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오민®은 2009년 국내 출시 이후 특허 기반의 고도화된 제조공정으로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뿐만 아니라 미국 FDA, 유럽 EMA 등 주요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81개국에서 승인을 획득했다.

멀츠는 이번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계기로 제오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에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