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길 대리 / 고려대 안산병원

백용길 고려대 안산병원 적정진료관리팀 대리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2025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연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전국 의료기관의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공유하고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백용길 대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CP(Critical Pathway) 프로그램 개선 및 등록률 향상 활동’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진료표준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구연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P는 특정 질환이나 시술·수술의 진료 절차를 표준화해 입원부터 퇴원까지 필요한 치료와 검사, 간호, 교육 등을 일정에 따라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백 대리는 “올해는 병원 내 CP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딘 해였다”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형태로 CP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려대 안산병원의 다양한 QI 활동도 함께 소개되었다. 병원은 ▲비치 약품 관리 방법 개선(마취통증의학과 김민애 책임간호사) ▲경력간호교육 강화 프로그램 ‘Growing Up!’(간호교육기획팀 조미옥 책임간호사) ▲의사소통도구 개발을 통한 업무 개선(외래간호팀 이미화 책임간호사) ▲정맥주사 실무관리지침 교육을 통한 ‘Zero phlebitis’ 도전(간호부 업무표준위원회 임혜진 수간호사) ▲응급 검체 검사 과정 개선(진단검사의학과 김신종 주임임상병리사) ▲멸균물품 및 소모품 관리 효율화(중앙공급실 기광연 책임간호사) ▲프리벨간호 도입을 통한 환자안전 강화(간호간병서비스병동 신경아 수간호사) 등 총 7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간호부 서용원 수간호사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물품 준비업무 효율성 증진’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하며 병원의 활발한 개선 활동을 공유했다.

구자설적정진료관리부장은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연구와 개선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