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전략부 구정회 팀장, 빅데이터실 국선표 실장, 빅데이터전략부 오수진 과장, 빅데이터전략부 정인아 주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년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에서 공공저작물 개방 및 민간 활용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한국문화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공공저작물 개방과 활용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총 13개 기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심평원은 공공저작물 관리 체계와 개방 정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5개 우수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심평원은 공공누리(KOGL)를 통해 지금까지 약 1만 6천여 건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해 왔다. 이 중 85%의 저작물에 대해 ‘출처표시만 하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1유형’을 적용하여 국민과 민간기업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공공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의 창의적 재활용을 촉진하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수상은 심평원이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공공저작물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온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심평원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 가이드북과 간행물 발행 ▲교육용 영상 콘텐츠 개방 ▲공공데이터 기반 연구 지원 등 다양한 공공저작물 활용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민이 보건의료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공공저작물의 적극적 개방 전략이 국민 알권리 강화에도 기여했다.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수상은 심평원 전 직원이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의 취지에 공감하고, 국민이 공공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저작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도를 높여 공공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와 활용 기반을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향후에도 공공데이터·공공저작물 통합 관리체계 고도화와 함께 민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여, 보건의료 분야에서 열린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