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씨비제약(UCB Korea)은 지난 1일부로 에드워드 리(Edward Lee)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 대표는 15년 이상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마켓 액세스(Market Access), 메디컬, 보건경제 및 성과연구(HEOR: Health Economics & Outcomes Research)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그는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접근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리 대표는 2016년 UCB에 합류한 후 미국과 영국 법인, 그리고 인터컨티넨탈 본부에서 핵심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인터컨티넨탈 본부의 ‘환자접근성·지속가능성·대외협력(Access, Sustainability & External Engagement)’ 부문 총괄로서 글로벌 보건의료 접근성 개선 전략과 건강 형평성 강화를 주도했다.
이전에는 아스텔라스(Astellas)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에서 근무하며 신약 가치평가 및 환자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대(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에서 약학박사(Pharm.D.) 학위를 취득했으며 토머스 제퍼슨 대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가 공동 운영하는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HEOR 과정을 수료했다.
에드워드 리 대표는 “한국유씨비제약은 환자 중심주의를 기반으로 혁신 치료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신제품의 허가와 급여 등재 과정에서도 환자, 의료진, 정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유씨비제약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UCB의 한국 법인으로 신경학(Neurology)과 면역학(Immunology) 질환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판상건선 치료제 ‘빔젤릭스(Bimzelx)’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질브리스큐(Zilbrysq)’ 및 ‘리스티고(Rystiggo)’의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희귀 소아 난치성 질환인 드라벳 증후군 치료제가 2024년 5월 ‘GIFT 제30호 품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허가-평가-협상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건강보험 급여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에드워드 리 대표의 선임으로 한국유씨비제약은 환자 중심 혁신 전략을 강화하고 국내 환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치료 기회를 보다 빠르게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