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승훈, 김은상 교수 /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이승훈·김은상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열린 ‘제5회 대한척추종양학회-대한척추종양연구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팀은 ‘Bladder Dysfunction after Thoracic and Thoracolumbar IDEM Tumor Surgery(흉추 및 요추 부위 IDEM 신경절 종양 수술 후 발생하는 방광 기능 장애)’를 주제로 척수 종양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배뇨기능장애의 임상적 의미와 예방적 접근 방법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은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척수 종양 수술 중 방광 기능 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 수술 기법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공동으로 참여한 척추종양분야 학술대회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척수 종양 환자들의 배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치료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교수는 “척수 종양 환자의 수술 전후 방광 기능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수술 후 배뇨장애를 초래할 위험 인자를 표준화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척수 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이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신경계 종양 및 척수 질환 관련 연구의 전문성과 임상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