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타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에콰도르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에콰도르 가야킬과 키토에서 각각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나보타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로써 나보타는 중남미 20개국 중 13개국에서 정식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보타는 2015년 파나마 진출을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최근에는 브라질 파트너사 목샤8(Moksha8)과 기존 계약 규모 대비 10배 증가한 약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장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유럽,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검증된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콰도르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정식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최신 미용 시술 트렌드 및 복합 시술을 주제로 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과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료진과의 신뢰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콰도르 미용성형 의료진 240여 명이 참석한 론칭 심포지엄에는 중남미 지역 성형외과 분야의 키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나보타의 고순도·고품질 특성뿐만 아니라, 스킨부스터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최신 미용 시술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인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연자로 참여한 브라질 성형외과 전문의 재클린 바레토 로드리게스(Jacqueline Barreto Rodrigues)는 "나보타는 98% 이상의 고순도로 불순물이 최소화되어 내성이 적으며, 용량별 정확한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며 "미간 주름부터 안면 윤곽까지 다양한 환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PURE™ Technology)’ 및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900kDa 복합체를 98% 이상의 고순도로 정제해 빠르고 정확한 효과를 구현하며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나보타는 미국 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브라질 보건당국 등 세계 69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80여 개국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나보타의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콰도르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치료 적응증 확대와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해 ‘1품 1조’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