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민관 협력’ 위한 포럼 개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30 21:08
의견
0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30일 서울 동대문 라마다호텔에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제3차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독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 담당자들의 고독사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1부에서는 김용득 성공회대학교 교수와 채현탁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고독사 발굴 및 예방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한림대 석재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남대학교 황정하 교수, 전남사회서비스원 허숙민 연구위원,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심정원 관장 등이 함께하는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자체별 ‘게이트키퍼’ 운영 사례가 발표됐다.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는 지역사회 내 고독사 위험 가구를 발견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부 확인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민간 인적 안전망이다.
서울시의 ‘우리동네돌봄단’, 대구시의 ‘즐거운 생활 지원단’, 강원도 춘천시의 ‘우리마을이웃돌보미’ 등의 사례가 발표되어 다양한 지역별 접근 방식과 운영 경험이 공유됐다.
배형우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부는 지자체와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소통의 장을 활발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