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이은상 교수, ‘2024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 수상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30 12:52 의견 0
이은상 교수 / 고려대구로병원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상 교수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74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4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한국 소아청소년과학의 발전을 촉진하고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임상과 기초 논문 각각 1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은상 교수는 ‘한국 연소형 골수단구 백혈병 환자들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연구: 대한소아혈액종양연구회 보고(Allogeneic hematopoietic cell transplantation in patients with juvenile myelomonocytic leukemia in Korea: a report of the Korean Pediatric Hematology-Oncology Group)’라는 연구로 임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희귀한 소아암인 ‘연소형 골수단구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효과와 예후를 분석했다.

이은상 교수는 “연소형 골수단구 백혈병은 소아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백혈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다”라며 “이번 연구는 지난 20년간 국내 여러 기관에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소아 환자들의 특성 및 치료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자료가 부족했던 희귀 소아암의 임상적 이해를 넓히고, 한국의 의료 현장에서 얻어진 대표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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