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강원대학교, 제14회 백령의학 심포지엄 성료

오가노이드 연구 혁신, 전임상 및 신약 개발 가능성 제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7 12:51 의견 0
강원대병원-강원대학교, 제14회 백령의학 심포지엄 개최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과 강원대 의과학연구소는 지난 26일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제14회 백령의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가노이드: 전임상 및 신약개발 연구의 개척’을 주제로,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 혁신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엔사이언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전임상 연구와 신약 개발 분야의 최신 동향과 성공 사례들이 발표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여 장기와 유사한 구조를 만들어낸 기술로 ‘미니 장기’로도 불리며 질병 연구 및 약물 시험에 있어 혁신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강원대학교, 가천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여러 연구기관의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애티스랩, 코아스템켐온, 넥셀 등의 바이오 기업 연구진도 연자로 참여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속의 전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오가노이드 기술의 다각적인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오가노이드와 미래융합의학, ▲오간-온-어-칩과 티슈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개발 및 독성 연구의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전임상 연구와 신약 개발 적용 사례, 장기 칩 모델을 활용한 연구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홍석호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오가노이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발표된 연구 성과가 오가노이드 기반의 전임상 및 신약 개발 분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과 강원대학교는 앞으로도 오가노이드 연구를 통한 전임상 연구 및 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생명과학 및 의학 연구의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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